MS Arc Touch Bluetooth Mouse (아크 터치 블루투스 마우스)

/
0 Comments
노트북을 들고 여기 저기 옮겨 다니며 작업하는 사람들의 경우 마우스가 애물단지다. 안 들고 다니자니 터치패드가 불편해서 못 쓰겠고, 들고 다니자니 부피가 너무 커서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한다. 특히 노트북 파우치에 노트북만 간단하게 넣어서 다니고 싶은데 마우스가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줄 마우스가 바로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arc touch 마우스였다. 납작하게 생겨서 접으면 마우스로 활용이 가능한 형태인데, 모양이 납작하기 때문에 파우치 안에도 쏙 넣고 다닐 수가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그립감이 좋지 않아 마우스로서는 최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오히려 클릭감이 좋고, 터치로 스크롤 하는 것도 금방 익숙해져서 약 2년 동안 이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 마우스도 단점이 있었으니, usb 무선 수신기를 항상 노트북에 꽂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경우 파우치 안에 노트북이 잘 안들어갈 뿐만 아니라, 노트북에서 항상 부족한 usb 를 하나 잡아 먹고 있어서 불편하기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물론 usb 수신기가 마우스 본체에 자석을 이용하여 붙일 수 있게 되어 있었지만, 이건 잃어버리지 않게 하려고 디자인 할 때 노력했다는 면피 정도로 밖에는 보여지지 않았다. 여하튼 관리를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2년만에 나의 usb 수신기가 사라지고, 따로 수신기가 필요없는 블루투스 마우스에 대한 갈증이 시작되었다.

그러던 중 인터넷에서 똑같은 arc touch 마우스가 블루투스 제품으로 나왔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고, 망설임 없이 구입하게 되었다.




윗 면이나  아랫 면의 모습은 arc touch 마우스와 다를게 없다. 다만 뒷면에 블루투스 버튼이 하나 더 생긴것이 arc touch 마우스와는 다르다. 마우스를 노트북과 연결하려면 블루투스 관리자를 열고 저 버튼을 약 3초간 누르고 있어야 한다. 그러면 옆에 뒷면에 있는 작은 led가 깜빡거리게 되고, 노트북이 마우스를 찾게 된다. 건전지는 AAA 사이즈 두 개가 들어가고, arc touch 마우스의 경험에 의하면 건전지가 몇 달 정도는 지속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접어서 사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모습이다.



 불편해 보이긴 하지만 쓰다보면 적응하게 된다. 여자분들에게는 훨씬 잘 맞을것 같다. (손이 크신 남자분들이라면 매장에 가서 잡아 보고 구입하시길) 내가 구입할 당시에는 회색 제품이 유일했지만, 지금은 검정색 제품도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다.

윈도우에 arc touch bluetooth 마우스 관리 프로그램을 윈도우 stor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설정에 들어가면 예전 arc touch 마우스에는 없었던 진동, 사운드 기능이 추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클릭이야 딸깍 소리도 나고 눌리는 느낌이 있지만, 스크롤의 경우 touch로 하기 때문에 작동 상황을 눈으로 밖에 확인할 수 없었다. 이 기능을 켜게 되면 중간에 터치 부분을 이용하여 스크롤을 할때, 진동이 일어날 뿐만 아니라 "돌돌돌" 소리도 나기 때문에 눈과 귀와 진동으로부터 제품의 스크롤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요건 좀 좋은 기능인듯. 그렇지만 이 기능이 배터리의 수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배터리를 생각하여 처음에는 이 기능을 꺼 두고 사요했지만, 한 번 사용하다 보니 없으면 허전한 느낌이 들어 지금은 계속 켜 놓고 사용 중이다.

구입한 지 한 달 반 정도가 지났는데, 별 문제없이 잘 작동하고 있다. 다만 가끔식 스크롤이 먹통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블루투스 마우스를 다시 검색하여 잡아주면 된다. 이것은 내 제품의 문제인지 아니면 아크터치 블루투스 마우스 제품 전반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다. 별건 아니지만 가끔 짜증나게 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하지만 바닥을 가리지 않는 인식력은 정말 칭찬해 주고 싶다. 심지어 유리 위에서도 동작하는 것을 보고 아크터치 마우스를 쓸 때부터 놀랍다고 생각했다. 일반적인 마우스의 경우 꼭 마우스 패드 위에서만 작동하는 제품들도 있는데, 아크터치 마우스의 경우는 바닥을 가라지 않으니 이것이 정말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이외에는 아크터치 마우스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usb 포트를 하나 아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윈도우와 맥에서 잘 작동하지만 아직 리눅스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검색을 해 보니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인가 뭔가를 쓰는데 아직 리눅에서 이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분투의 경우 15.04부터 탑재된다고 하는 소문이 들리던데,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리눅스 사용자 분들은 구입을 보류하는 것이 좋겠다.

아크터치 마우스의 최대 장점은 휴대성에 있다고 보겠다. 노트북 파우치 안에도 무리 없이 쏙 들어가기 때문에 휴대에 대한 부담을 버릴 수 있다. 잠깐씩 밖에서 일을 보는 경우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기에 무리 없으며, 개인적으로는 사무실이나 집에서도 다른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 이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댓글 없음:

JK-story.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