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머쉰러닝이 가져올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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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사기획 창 - 로봇 혁명 미래를 바꾸다

최근에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서로 다른 두 개의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하나는 TED 에서 Jeremy Howard라는 data scientist 의 강연이고, 다른 하나는 KBS에서 제작한 시사기획 프로그램이었다. 두 영상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같았다. 앞으로 기계(로봇이나 컴퓨터 알고리즘 등등)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람을 대신하게 될 것이고, 이것은 5년 이내에 우리 삶에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게 될 것이므로 이런 상화에 대해 심각하게 논의하는 것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두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기술의 발전은 내 상상의 속도를 뛰어 넘은 것 같다. 중학교 1학년인 우리 아들이 내 나이가 될 때쯤이면, 현재로선 상상도 하기 힘든 세상에서 살고 있음에 틀림이 없고, 그것은 지금으로부터 28년전 중학교 1학년이었던 내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세상에 살고 있는 나 자신을 통해 확신할 수 있다. 영상속에서 볼 수 있는 현재 기술의 수준은 섬뜩할 만한 수준이다. 이런 기술의 발전이 지속되면서 가속도가 붙는다면 우리의 삶이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상상조차 하기 힘들 정도다. 상상의 범위안에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상당부분 부정적이다.(물론 내 견해)

지난 해 가을 쯤 보았던 영화 "Transcendence" 를 보고 느꼈던 충격은 허구성이라는 영화의 특성에 의해 완충되었지만, 이 두 영상에서 보여지는 내용들은 허구가 아니라는 것에서 그 두려움의 크기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상상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교육이 지향하는 바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교육에 앞서 사회 전반에 걸쳐 이러한 변화를 인지하고, 그 파급효과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사회가 추구해야할 지향점이 어디인지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준비는 단기간에 이루어져서는 절대로 안되며, 사회 구성원들이 모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환경에서 오랜 기간의 시행착오를 통해 결정되어야 할 것이다. 걱정스러운 것은 우리 인류가 과연 현명하게 이 문제를 대처해 나갈 수 있느냐는 것이다.시간을 두고 현명하게 대처하기에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이 부족해 보인다. 그만큼 빠른 속도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고, 이제는 사람이 기술을 창출해 내는 것이 아니라 기술(기계)이 기술을 창출해 내는 기술 광속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로봇이 로봇을 생산해내기 시작한다면 우리가 갖고 있던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여러 가지 가치관의 혼란을 겪게 될 것이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로봇 혁명이 미래를 해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당장 이런 문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할 시점이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풀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간만에 재미있는 영상을 보고 갖지 않은 견해를 주저리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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