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st Ice Bucket Challenge videos 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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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heverge.com/2014/8/15/6004099/25-best-ceo-celebrity-ice-bucket-challenge-videos-als-charity

미국에서 요즈음 ice bucket challenge 가 유행하고 있다. 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서 시작한 행사인데, 양동이에 든 얼음 (또는 얼음물)을 뒤집어 쓰고, 다음에 또다시 양동이 물을 뒤집어 쓸 사람을 세 사람 정도 지목하게 되어 있다. 만약에 지목당한 사람이 24시간 안에 양동이에 물을 뒤집어 쓰지 않으면 루게릭 병을 위해서 100달러를 기부하는 것이 이 게임의 법칙이다. 물론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물을 뒤집어 쓴 다음에 기부도 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 행사가 굉장히 유명한 사람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빌 게이츠, 마크 주커버그(페이스북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구글 창업자), 팀쿡(애플 CEO), 제프베조스(아마존 CEO) 등등 IT 업계의 유명인사들을 비롯하여 연예인, 운동선수 등 다른 유명인사들도 모두 참여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별로 관심이 없어서 누가 누군지 잘 모른다.) 여하튼 즐거운 모습으로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삶의 여유와 유쾌함을 느낀다.

만약 이런 일들이 한국에서 일어났다면 어땠을까? 과연 유명한 대기업 CEO들이 직원들 앞에서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모습을 보여줬을까? 기부는 했겠지만 아마 얼음물 근처에는 가지도 않았을 것이다.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게 싫어서가 아니라 권위가 무너지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이런 재미있는 행사가 가미된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등을 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는 유명인사가 아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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