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envy 15 1002tx 구입하자마자 하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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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맥북 프로와 thinkpad x61로 4년여를 버티다가 아무래도 윈도우 전용 고성능 노트북이 필요할 것 같아 (도대체 내가 왜 고성능 노트북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큰 맘 먹고 주문한 HP envy 15 1002tx가 오늘 도착했다. HP 노트북은 이번이 처음이라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기대했던것 만큼 외관은 맥북프로와 흡사했다. 만큼 뛰어났다.


여기까지는 매우 마음에 들었었는데, 키보드 감이 어떨까 싶어 잠깐 눌러본 결과 바로 하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페이스 바가 함몰되어 눌려지지 않는 것이었다.


주변의 다른 키 들에 비해서 스페이스 키가 함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제 눌려지는 것도 주위의 키들과는 확연히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제품도 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이정도 불량이면 포장 전에 충분히 발견할 수 있었을 텐데... 한 두 푼도 아니고 무려 320만원에 육박하는 제품의 불량 점검 상태가 이 정도라면 HP의 제품출하 검사에 문제점이 있다고 밖에 할 수 없다.

판매한 곳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 주문한 인터넷 몰에 반품 신청을 해 놓은 상태지만, 과거의 경험으로 비추어 보아 과연 이것이 내 생각대로 순조롭게 처리될 지는 의문이다. 일단 내일 판매자에게 전화를 걸어 봐야겠다.

HP가 몇 년여간의 진통끝네 내 놓은  (맥북 프로를 겨냥한) 야심작이라고들 하는데, 지난 4년여간 내 곁을 지켜준 맥북프로 만큼의 만족감의 "만"자도 아직 보질 못한 상황에서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 아직 HP가 가야할 길이 먼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제품이 이렇다 보니 별 생각없이 넘겼던 것도 마음에 걸린다.
제품 포장지가 이렇게 띁겨 나간 이유는 뭘까?


여하튼 순조롭게 반품이 처리되었으면 좋겠다.
지금 맘 같아서는 교환이 아니라 그냥 환불받고 싶은 심정이다.
제품 출하 검사가 이 정도인 기업이라면 AS니 뭐니 안 봐도 훤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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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와 전화 통화를 했더니 나보고 HP 서비스 센터에 들러서 초기 불량품 판정서를 받아 가지고 오면 반품을 해주겠다고 했다.
나 참 기가 막혀서.. 그걸 왜 구매자가 해야 하느냐고 했더니만...
자기네도 잘못한게 없다.
자기가 뭘 잘못했느냐? 우리도 불량인지 알고 팔았냐? 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구매한 사이트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설명을 하고 중재를 요청하자, 잠시 후 택배로 제품을 판매자에게 돌려보내라는 전화가 왔다.
그리고 오늘 최종적으로 반품 처리가 되었으며, 환불 될 것이라는 메세지를 받았다..

HP가 실수를 한 것이겠지만, 다시는 HP 노트북에는 정이 안 갈것 같다.


댓글 1개:

  1. 근데 1년이 지난 지금...
    나는 HP Envy 14 를 사용하고 있다.
    살 노트북이 없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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