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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매우 마음에 들었었는데, 키보드 감이 어떨까 싶어 잠깐 눌러본 결과 바로 하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페이스 바가 함몰되어 눌려지지 않는 것이었다.
주변의 다른 키 들에 비해서 스페이스 키가 함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제 눌려지는 것도 주위의 키들과는 확연히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제품도 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이정도 불량이면 포장 전에 충분히 발견할 수 있었을 텐데... 한 두 푼도 아니고 무려 320만원에 육박하는 제품의 불량 점검 상태가 이 정도라면 HP의 제품출하 검사에 문제점이 있다고 밖에 할 수 없다.
판매한 곳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 주문한 인터넷 몰에 반품 신청을 해 놓은 상태지만, 과거의 경험으로 비추어 보아 과연 이것이 내 생각대로 순조롭게 처리될 지는 의문이다. 일단 내일 판매자에게 전화를 걸어 봐야겠다.
HP가 몇 년여간의 진통끝네 내 놓은 (맥북 프로를 겨냥한) 야심작이라고들 하는데, 지난 4년여간 내 곁을 지켜준 맥북프로 만큼의 만족감의 "만"자도 아직 보질 못한 상황에서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 아직 HP가 가야할 길이 먼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제품이 이렇다 보니 별 생각없이 넘겼던 것도 마음에 걸린다.
제품 포장지가 이렇게 띁겨 나간 이유는 뭘까?

여하튼 순조롭게 반품이 처리되었으면 좋겠다.
지금 맘 같아서는 교환이 아니라 그냥 환불받고 싶은 심정이다.
제품 출하 검사가 이 정도인 기업이라면 AS니 뭐니 안 봐도 훤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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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와 전화 통화를 했더니 나보고 HP 서비스 센터에 들러서 초기 불량품 판정서를 받아 가지고 오면 반품을 해주겠다고 했다.
나 참 기가 막혀서.. 그걸 왜 구매자가 해야 하느냐고 했더니만...
자기네도 잘못한게 없다.
자기가 뭘 잘못했느냐? 우리도 불량인지 알고 팔았냐? 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구매한 사이트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설명을 하고 중재를 요청하자, 잠시 후 택배로 제품을 판매자에게 돌려보내라는 전화가 왔다.
그리고 오늘 최종적으로 반품 처리가 되었으며, 환불 될 것이라는 메세지를 받았다..
HP가 실수를 한 것이겠지만, 다시는 HP 노트북에는 정이 안 갈것 같다.


근데 1년이 지난 지금...
답글삭제나는 HP Envy 14 를 사용하고 있다.
살 노트북이 없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