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d Touch로 영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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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아이팟터치 1세대를 구입했었다. 처음에는 그저 터치가 된다는 것에 혹하여 구입했었는데, 이제는 아이팟터치로 할 수 없는게 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 활용 범위가 다양해졌다. 그저 음악 듣고 동영상 보며 무선 인터넷이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흡족했었는데, 이젠 "이 조그만 기기로 어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까?" 라는 기대감으로 가슴이 설레일 지경이다. 처음엔 화면 하나만으로 충분했었는데, 지금은 4번째 화면까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아이콘들이 가득차 있다. (터치 사용자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할듯..ㅋㅋ)
그 중에서도 아이팟 구입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였던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다.
이전에는 그저 MP3 파일을 구간반복하면서 계속 들었던 기억밖에는 없지만, 아이팟 사용이후 영어공부 분야에서도 그 활용범위의 끝이 어디인지 가늠하기 힘들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팟 영어공부 환경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제일 먼저 사전 기능이 있다. 거의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Wedic이라는 사전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이 사전은 여러 종류의 사전 소스파일만 있으면 몇 개의 사전이라도 추가해서 검색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영한사전, 한영사전, 영영사전, 동의어사전, 국어사전, 한자사전까지 총 6가지의 사전을 Wedic을 통해 사용하고 있다.



왼쪽 그림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사전들 목록이며 오른쪽 그림은 단어 검색 화면이다. 그런데 이 사전의 단점이 발음기호가 이상하다는 것과 발음기능 자체가 빠져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꼭 발음을 확인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American heritage 사전을 추천한다. 위딕프로가 업데이트 되면서 발음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visual thesaurus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 오~~ 대박이다.


이 사전에서는 확성기를 터치하면 발음을 들을 수 있다. 왔다갔다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굳이 발음을 듣고 싶은 분이라면 추천할만 하다. 개인적으로는 예문도 많고 설명도 쉽게 되어있어 콜린스코빌드 영영사전을 선호한다.

사전을 갖추었다면 다음에는 단어를 외워야 하지 않겠는가? 단어 암기 어플리케이션으로는 gFlash+가 최고인듯 싶다. gFlash+는 아래 그림에서처럼 단어를 보고 그 뜻을 확인할 수 있며, 본인이 단어 암기 여부를 체크하면 암기하지 못한 단어들만 다시 공부할 수 있게 된다.


중요한 것은 이 단어와 뜻을 적어 놓은 파일을 작성하여 아이팟으로 보내는 것인데, gFlash+에서는 구글 docs와 연동하여 파일을 업로드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위 왼쪽 그림과 같이 get my google data라는 버튼을 눌러주면 오른쪽 그림에서 처럼 구글 docs에 업로드 되어있는 스프레드쉬트 파일 목록이 뜨게 된다. 이것들을 클릭해 주면 단어장 파일을 아이팟으로 가져오게 된다. 구글 docs에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스프레드 쉬트 파일의 첫번째 열에는 단어를 두번째 열에는 뜻을 채우는 방식으로 파일을 작성하여 저장하면 된다.


여기까지만 있었어도 아이팟을 가지고 다닐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그런데 여기에다가 영어 회화 공부 어플리케이션도 있다. Conversation English라는 것인데 나름대로 여러 가지 기능들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고 20개의 레슨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각 레슨을 클릭하면 아래 오른쪽 그림과 같은 화면이 나와 각각의 상황에 대해서 대화를 듣고, 대화에서 나오는 단어, 숙어 등을 공부할 수도 있으며, 빈칸 채우기 문제와 일반적인 듣기 평가문제, 대화들의 순서를 배열하는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다.


아래 그림들은 각 섹션별 화면을 보여준다.


이 정도면 거의 감동의 물결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이동 시간을 이용하여 영어공부 지~~대로 한번 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물론 아무리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 뒷받침 된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무용지물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항상 짬 시간을 이용해서 영어공부를 해봐야지라는 생각은 있지만, 짬시간에 아이팟을 켜면 게임에 손이 먼저 가는 것을 보고 있자니, 게임 아이콘을 클릭하는 손가락을 짤라 버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든다.

여하튼 아이팟 구입 시 좀 비싸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즈음은 비싼값을 한다로 생각이 바뀌었다. 굳건한 의지로 활용을 잘 한다면 현재 나와있는 모바일 기기 중에는 단연 최고의 활용성을 자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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