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교통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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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하루 휴일을 만들고 놀기 시작한지 2주째다...
그렇지만 2주동안 목요일은 골라서 비가 오고 있다.
아이들하고 놀러가기로 약속한 것도 비 때문에 수포로 돌아갔다.
이번주에는 뭐라도 같이 해줘야 했기에 준서를 데리고 에버랜드 옆의 삼성 교통박물관으로 향했다.

삼성 교통박물관은 이건희 회장의 스포츠 카들을 관리 보관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물론 이건희 회장의 스포츠 카들을 볼 수는 없었지만, 삼성에서 만든 만큼 알찬(?) 박물관처럼 보였다.


사진을 찍자고 하면 나오는 준서의 포즈~~ 자세는 얼어붙었지만 표정에는 나름 신경(?)쓴 것처럼 보인다. 일단 다녀왔다는 증거는 남겨야 했기에... (준서는 이번이 두 번째 교통박물관 방문이다. 아빠가 휴일날 놀아줬다는 면피성 나들이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


아주 옛날 차부터 현재의 고가의 차까지 아주 다양한 차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 차를 기억하시는지? 맵시... 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이름도 참 촌스러웠던 추억의 차다..
이 모델 다음 모델의 이름은 맵시나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이라면 맵시2(two) 라는 이름이 붙었겠지만, 그 땐 맵시-나(이런뜻 아닌었나?)가 정서에 맞았던 모양이다. 그러고보니 맵시2 보다는 맵시-나가 더 정겹게 느껴진다. 초등학교 시절 한 친구가 자기네집 맵시-나를 샀다고 무지하게 자랑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도 있어서 준서가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때울(?) 수 있었다.
게다가 직접 시승까지 해 보는 준서..


그리고 결국 1등을 먹었다.


박물관은 자동차의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광분을 해서 돌아다닐 수 있는 정도의 전시품들을 갖추고 있었다. 자동차의 구동원리에 대한 전시관도 있어서 교육적으로도 효과가 있었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미니 자동차들도 많아 아이들이 정신을 빼 놓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도 실물 크기의 세차 상태가 매우 좋은 차들이 눈앞에 즐비하게 늘어선 모습만으로도 아이들 시선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할 것 같다.
게다가 에버랜드 연간회원은 무료입장이므로 연간회원이라면 한번쯤 거쳐갈 만한 코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박물관을 나와 그냥 집에 오기가 뭐해 잠시 들렀던 에버랜드는 비가 온 관계로 정말 썰렁했다.



참 에버랜드도 3년간 똑같은 퍼레이드와 축제로 버티는 것을 보면 정말 세계 5대 테마 공원에 선정될만한 자격이 충분히 있다. 저 크리스마스 트리도 작년과 다를게 없다.ㅋㅋㅋ

여하튼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준서와 둘이 오랜만에 오붓한 시간을 보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하루였다. 다음 주 목요일에는 뭘 하면서 보낼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댓글 2개:

  1. 준서 많이 컸네...

    근데 실내라 그런가 확대해 보면 초점이 살짝살짝 안 맞는 거 같은데...

    확실히 크기 줄여 놓으면 사진이 간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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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날이 어둑어둑하니까 플래시라도 좋아야 하는데...

    그래서 그런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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