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 테이크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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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집에서 보내면서 심심한 김에 다시 보게 된 영화 해커스~~
안젤리나 졸리의 풋풋한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라 좋다. (물론 안젤리나 졸리는 풋풋해야 할 시절에도 섹시했다.)
그렇지만 이 영화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바로 영화의 소재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는 이 영화의 소재는 바로 해커다.
나이가 30대 중반을 달려가고 있음에도 이런 소재의 영화와 소설에 미치는 것을 보면 철이 덜 들었든가, 혹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음이 분명하다.
게다가 영화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여성 해커로 등장하고 있어 나의 관심을 증폭시킨다.
예전부터 여자 핸드백 속에서 공학용 계산기가 등장하면 얼마나 멋있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 공대 여학생들을 보면서 나의 기대는 산산조각이 난지 오래되었다. 그래도 이 영화에서 실력있는 해커로 등장하는 안젤리나 졸리를 보니 멋진 여자(핸드백에 공학용 계산기가 들어 있는 여자? ㅋㅋ)에 대한 환상이 또 슬금슬금 기어 올라오기 시작한다.
소재와 등장 배우가 마음에 들기 때문에 다른건 고려할 가치도 없이 재미있게 본 영화다.
언젠가 나도 꼭 저런 해커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어려서부터 했었지만, 지금도 컴퓨터라곤 인터넷 서핑밖에 할줄 모른다. 이 나이에 공부를 시작해도 늦지는 않는것인지... 가장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늦은 때라는 옛말이 나의 좌절을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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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라는 영화와 함께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영화는 전설적인 해커 케빈미트닉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 테이크다운이다. 이 영화도 약 1년 전쯤에 처음 보게 되었는데, 시대적 배경이 해커스보다 훨씬 과거라 그런지는 몰라도 해커스보다 제작 년도가 더 늦지만, 등장하는 기기(해킹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해킹 기술이라든가 이런 거에는 관심이 없고, 그냥 등장하는 디지털 장비들에만 관심이 있다.)들이 더 구닥다리처럼 보인다. 그렇다하더라도 케빈미트닉을 다룬 영화이기에 내내 흥미진진하다. 이것 역시 나같은 컴퓨터홀릭(이런 표현이 있나?)들에게 추천해 줄 만한 영화다.

오늘부터라도 뭔가 공부를 해봐야지 해봐야지 한 지가 어언 10년이 넘어가고 있다. 매일 쳐다만 보면서 부러워 할 것이 아니라 나도 좀 컴퓨터에 대가가 되고 싶은데, 그게 맘처럼 쉽지가 않네.
너무 동화적인 발상인건 아닌지? 내가 생각하는 컴퓨터의 대가가 어떤 것인지 조차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저 컴퓨터를 잘 다루는 사람들을 보면 멋있다.

혹 이번 설 연휴에 방바닥만 긁고 있을 거라면 가까운 비디오점에 가서 이 두편의 비디오를 빌려다 보는 것은 어떨런지.... 단, 나처럼 컴퓨터에 대한 막연한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보면 재미있을지 몰라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함부로 빌려다 보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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