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cret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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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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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저 책 가리지 않고 읽다보면 정말 여러 가지 책을 만나게 되는데, 의외로 알짜배기 책을 만나는가 하면 일명 "쥐어짜기" (별 얘기도 아닌데 괜히 있어보이게 짜내고 또 짜내서 장황하게 늘어 놓은 책) 식의 책을 만나기도 한다.
바로 이 책이 쥐어짜기의 표본이 아닌가 생각한다.
사실 서두의 몇 페이지를 읽고나서 드는 느낌이나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라고 권유한 고강사의 짧은 평을 듣고서 "별거 없겠구나" 싶긴 했지만, 이 정도로 무성의하게 책을 만들어 팔다니... ㅋㅋㅋ
여하튼 간만에 읽고서 화나는 책을 만나게 되니 무척 당황스럽다..

원래 비밀이라는 것이 알고보면 비밀이라고 할 것도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이건 좀 심하지 않은가? 결국 이 책이 말하는 비밀이라는 것은 "비밀은 없다" 라는 것이다. (갑자기 룰라의 비밀은 없어라는 노래가 생각나는 것은 이 책이 나에게 주는 가벼움에 대한 내 감정의 표출이 아닐까 한다.)

좋아 그래도 시간내서 읽은 책인데 책에서 시키는대로 한번 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나는 오늘 로또를 샀다. 그리고 이번주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당첨이 될 것이라 믿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치 그 꿈을 이룬 사람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돈이 들어오면 어디다 써야할지 리스트를 모두 만들어 놨고, 대개 부자들의 말투가 느리고 거만한 것에 착안하여 말과 행동을 좀 더디게 하기 시작했으며, 어제는 식구들과 외식까지 했다.

이정도면 난 완벽하다. 이번 주에는 반드시 로또에 당첨될 것이다.
ㅋㅋㅋ



댓글 2개:

  1. 물론 당첨되었다...

    숫자가 무려 3개나 맞았다.

    이번주는 5000원 벌었다...ㅋㅋㅋ

    니 말대로 방귀 나오다 보면 똥 나오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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