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너머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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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영화 포스터를 보고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일지 상상했다면 열 중 여덟, 아홉은 이 영화를 잘 못 상상했을 것이다. 나 역시 이 영화를 잘 못 상상한 여덟, 아홉 중의 하나이고...
기분이 꿀꿀해서 본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
영화를 보고 꿀꿀함이 배가되는 느낌이었다.
영화에서 얻은 것이라곤 늘 그렇듯이 이미연을 보는 즐거움과 영화에 등장하는 배경이 눈에 익은 분당 정자동이었다는 사실밖에는 없었다.
도대체 이 영화를 통해서 전달하고자 했던 메세지가 뭐였는지 나는 무식이 통통 튀어서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이 영화의 메세지와 저 영화 포스터의 상관관계를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역시 내가 아직 예술을 바라보는 심미안을 갖지 못한 것이 아닐까 나름대로 판단이 되지만,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려고 했던건지 아니면 그냥 평론가들에게 칭찬받기 위한 영화를 만들려고 했던건지 알 수가 없다. 이 영화가 개봉과 동시에 소리 소문없이 묻혀버렸던 이유를 알만했다.

한 가지 내 마음대로 추측해 보건데, 여자들의 심리를 묘사하려 했던 것은 아닐까?
나이들어가는 기혼 여성과 미혼 여성을 등장시켜, 이 둘 사이의 심리를 묘사하고 결국 영화 말미에 가서는 늙어가는 여자들의 모습과 그 심리를 묘사하려 했던 것은 아닐지 희미한 착각을 해 본다.

아~~~ 역시 어려운 영화는 싫다.
그냥 보고 즐겁고 감동적이고, 이해가 가고 가슴이 따뜻해지며 눈물 한 발울 주루룩 흘릴 수 있는 그런 영화를 만났으면 좋겠다.
아니면 색즉시공처럼 그냥 아무 생각없이 웃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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