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89 Titan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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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계산기는 안 사고 버텨볼려고 했는데, 없으니까 영 불편하더라...
컴퓨터가 있기는 하지만 뭐 계산 할 때마다 컴퓨터 켜기도 귀찮고, 컴퓨터가 하기엔 간단하지만 내가 하기엔 겁나 복잡한 계산들이 의외로 많이 발생하는 바 그냥 좋은 계산기라고 알려진 Ti-89 Titanium을 질러버렸다. 물론 고강사의 추천이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전 대학교 때 사용하던 Sharp EL-9300 모델이 맛이간지 어언 10년이 흘러가고 처음으로 구입한 계산기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느끼는 건데 예전에는 메뉴얼이 없어도 대충 몇 번 두들겨 보면 사용법에 대한 감이 확 왔었는데, 요즈음에는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 더군다나 고강사의 계산기를 몇 번 사용해 본 결과 이건 메뉴얼을 보지 않고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겠다는 결론을 내렸었다. 예전 같으면 오늘 밤을 꼬박 메뉴얼을 읽는 데 투자했겠지만, 왠일인지 모든 것이 다 귀찮게 느껴질 뿐이고 두터운 메뉴얼을 보면서 한 숨이 절로 나오기만 한다. 이제 정말 늙었나보다. 여하튼 밥 벌이에 필요한 사용법들은 얼른 익혀서 밥 벌이에 도움이 되도록 해 봐야겠다. 마음에 드는 점은 활용 소프트웨어에 MAC OSX 버전이 있었다는 것이다. 윈도우로 부팅해서 설치하려다가 다시 MAC OSX로 돌아와 소프트웨어 설치하고 대충 뭐 있나 봤다.

그리고 함께 도착한 사은품... 계산기 뚜껑에 패셔너블하게 붙이는 스티커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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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디 남사시리워서 뚜껑에다가 붙이겠는가? 저 디자인을 누가 했는지는 몰라도 참으로 나이든 사람들을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이라고 밖에는 평할 수 없겠다. ㅋㅋㅋ 쳐다보고만 있어도 눈 아프다.

이제 질러야 할 것은 아들이 입에 달고 사는 닌테도 DS와 아빠가 입에 달고 사는 ipod touch다...


댓글 3개:

  1. 메뉴얼 보면서 기능들을 하나씩 익혀 보려 노력하고 있으나, 화면의 글자가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이네요

    이제 정말 맛이 가나 봅니다.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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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오 조회수 급증하는데... 이유가 뭔지...

    원래 커버 디자인 여러 개가 있는데 좋은 건 잘나가서 후진것만 주는 것 같아..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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