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화상 영어 회화 - 토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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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고강사가 구입한 책(지금, 니 생각을 영어로 말해봐!)의 부록으로 1:1 화상 영어 회화 사이트인 토크빈의 무료 체험권을 받았다. 고강사가 의외로 낯을 가려(ㅋㅋ 믿어지지 않는다. 진짜 이유가 뭔지 밝혀라) 모르는 여자와 화상으로 1:1로 얘기할 순 없다는 이유로 그 무료 체험은 이 몸이 하게 되었다.
아마 1:1 화상이 아니고 1:1 대면이었다면 나도 피했을 터이지만, 1:1 화상이라면 당황스러우면 확 화면 내려버리면 되지 않겠는가 라는 네가지 없는 마음 가짐으로 수업시작 버튼을 눌러버리고야 말았다.
상대는 27세의 필리핀 여성이었는데.... "필리핀 영어=좋지 않은 발음" 의 공식을 믿고 있었던 나에게 나타난 강사는 의외로 세련된 발음의 소유자였으며, 게다가 영어도 나보다 훨씬 잘 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서도..ㅋㅋ)

여하튼 20분간 자기 소개 하고, 그녀가 준비한 내용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스크린 샷을 올렸으면 좋겠지만 영어하는데 너무 신경쓰다 보니 스크린 캡쳐하는 것 정도는 가볍게 잊어줬다. 여하튼 치매걸린 할아버지를 모시는 자식들과 그것을 지켜보는 손자의 얘기가 담긴 짧은 글을 읽고, 강사의 물음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20분이 채워졌다.

강사 왈, 읽는 것은 참으로 굿이란다... 내가 쫌 읽기는 한다. ㅋㅋㅋ 예전 영어 말하기대회에서 1등한 경험도 있고... 아직까지 죽지는 않은듯....푸하하하  그런데 너무 읽기에 집중한 나머지 내용 파악은 전혀 되지 않았으니, 완전 쪽팔렸다. (화상 상태가 좋지 않아서 쪽 팔릴 정도는 아니었나?)

여하튼 모르는 단어에 대한 친절한 설명과 내 발음에 대한 지적, 내가 하고 있는 말에 대한 교정 등 생각보다 괜찮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하루에 20분 씩 이 정도의 얘기를 할 수 있다면 효과가 있을 것 같기도 했다. 그러나 20분이 되자 끝인사도 못했는데, 그냥 창이 닫혀버리는 황당함이란... 아무리 시간제 영어 회화 서비스이지만 이건 아니잖아... 사람대 사람이 하는 일에 어떻게 일을 이렇게 기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 영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게다가 분당 300원의 비용은 좀 비싸지 않은가? 1시간에 18000원..허걱...그렇지만 내가 시간당 받는 페이를 생각하니 뭐 그냥 이해... 웃기는 것은 선생마다 분당 통화비용이 다 다르던데... 그 기준이 뭔지 의심스럽다... 외모? ㅋㅋㅋ

여하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영어를 마스터해야 하는 이 처절한 상황에서 하루 빨리 탈출 할 수 있길 바랄 뿐이다.



댓글 2개:

  1. 내가 꺼리는 이유는 난 아직 숫기가 없는 총각이기 때문이지 *^^*

    그렇다고 남자와 화상영어를 할 생각은 전혀 없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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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렇지 않아.. 이 이유가 아닌거야... 그 필리핀 강사가 마음에 든거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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