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와 함께 세 달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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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를 구입한지 세 달 반 정도가 되어간다.
맥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여기저기 인터넷을 뒤지며 살까 말까를 고민하길 몇 달...
고민을 하고 있다는 자체가 벌써 맥에 맘이 끌려버렸다는 것을 어찌 몰랐을까?
일면 산타로사 맥북프로로 알려진 맥북프로가 시중에 풀리자 말자 KMUG를 통해 구입하게 되었다.
워낙에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기 때문에 윈도우 중심으로 10여년을 넘게 살아온 것에 대한 미련은 남지 않았었다. 그래도 컴퓨터를 받자마자 제일 먼저 한 것은 부트캠프를 설치하고 윈도우를 설치한 것을 보면 미련은 남지 않았어도 손톱만큼의 아쉬움 정도는 남았던 모양이지? 여하튼 인터넷의 설치 과정을 보고 아무런 문제없이 단 한번에 윈도우도 설치했다.
처음에는 패럴러즈도 사용하여 맥오에스에서 바로 윈도우 창을 띄워 부팅하곤 했지만, 어쩐지 맥을 통해서 윈도우를 사용하는 것이 느리기도 하고 뭔가 석연치 않은 면이 있다고 판단하여 과감하게 패럴러즈는 지워버리고 부트캠프를 통해서만 윈도우즈를 사용하고 있다. 맥에 윈도우즈를 설치하면 기존의 아범 노트북과 다를게 전혀없다. 맥북프로를 사기전에 이런 걱정을 많이 했었지만, 다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그러니까 맥북을 사도 윈도우즈 머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혹 이런 점이 걱정이 되어서 맥북 구입을 꺼리는 분이 계시다면 일단 시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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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간이 점점 흐를수록 윈도우즈로 부팅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제는 꼭 윈도우즈가 아니면 안되는 일 (쇼핑몰 결제, 인터넷 뱅킹 등등)이 아니면 절대로 윈도우즈로 부팅하지 않는다. 맥에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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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Office도 맥 버전이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한글2007을 기본 워드프로세서로 이용했었지만, 지금은 워드를 기본 워드프로세서로 이용하고 있으며, 더 도전정신이 강한 분들은 맥의 pages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셔도 된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워드가 더 막강한 면이 있다. 이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 MS Office 에는 엑셀이나 파워포인트도 있으며 이것은 맥의 keynote나 numbers로 대체 가능하다. 특히 keynote의 경우는 파워포인트보다 화려하고 우수한 품질의 프리젠테이션을 만들어 주는데, 어떤 분의 경우 키노트때문에 맥을 구입했다고 하시니까 한번씩 경험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게다가 이젠 네이트온 메신저, MSN, Google talke 등도 모두 맥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내 경우 직업상 아크로뱃 프로와 매쓰매티카까지 윈도우즈에서와 똑같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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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분들이야 기존의 윈도우즈용 컴퓨터를 대신할 수 있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 것이고, 일반적으로 맥오에스는 정말 심플하면서도 강한 기능들을 보여주고 있다. 뭐라고 콕 집어서 말은 못하지만 몇 개월 사용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맥빠"가 되어가는 느낌이랄까? 초보 사용자라도 어떤 두려움 없이 쉽게 배울 수 있는 오에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윈도우즈에 익숙하신 분들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으며, 솔직하게 말해서 윈도우와 크게 다를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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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맥북프로의 키감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이제껏 사용해 본 어떤 노트북 보다도 키감이 좋다고 할 수 있다. 맥북 프로를 사용하다가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을 잠깐씩 사용할때 느껴지는 그 장난감 같은 키보드 느낌이란... 여하튼 느껴보지 못한 분들은 매장을 찾아서라도 꼭 한번 느껴보시길...ㅋㅋㅋ

이제 한 3년 동안은 노트북 구입할 일이 없겠지만서도, 만약 나보고 다음에 또 다시 노트북을 구입하라면 맥북을 구입하지 않을까 싶다. 정말 마음에 드는 노트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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