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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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땡기는 책을 읽다보니 자꾸 웹 2.0과 관련된 책을 읽게 된다.
몇 권 읽다보니까 겹치는 내용들이 많아서 의도하지 않은 복습을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 책 역시 상당 부분이 지금까지 읽었던 웹 2.0 관련 도서들의 내용과 중복되었지만, 그래도 같은 내용 안에서 뭔가 새로운 것을 찾을 수 있는 부분들도 있었다. 바로 오픈 소스로 일컬어지는 정보의 공유에 대한 내용이었다.
정보는 폐쇄적이어야 그 가치가 인정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젠 폐쇄적이라는 특성만으로 정보의 존재 가치마저 떨어지는 시절이 되고야 말았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예전엔 폐쇄적 정보가 돈을 벌어줬지만, 이젠 만천하에 공개된 정보가 돈을 벌어준다. 나만이 알고 있는 정보를 지키기 위해 불안해하기 보다는 맘 편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내 정보에 또 새로운 정보가 덧붙여져 가는 재미를 느끼는 세상이 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정보의 공개(오픈소스)를 통해 활로를 개척한 여러 기업들의 예가 등장한다. 읽으면서 내내 세상이 참 재미있게 변해간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엔 이런 변화를 몸으로 느끼며 겪었는데, 이젠 글을 통해서 간접 경험으로 밖에 접할 수 없다는 것이 좀 아쉽다. 나도 이런 변화의 기류에 편승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내가 하는 일에서 어떤 식으로 이런 변화를 만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웹이 진화와 함께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어떤 식으로 변해가는지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 볼 것을 권유한다.

다음번엔 어떤 책을 읽을 것인지 가슴이 설레고 고민이 되는 것을 보면, 뒤늦게 독서에 바람이 들었나보다. 늦바람이 무섭다던데, 이런 늦바람이라면 무섭다 모해 오금이 저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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