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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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모치오의 웹 진화론


이것 역시 누군가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고강사님께서 자꾸 웹 관련 서적을 읽는 것을 보고 왜 자꾸 그런 류의 책만 읽느냐고 그러시더만...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왜 이런 류의 책을 자꾸 읽고 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어쩌랴.. 재미있는 것을.. 아마도 나는 직업을 잘못 선택한듯...

여하튼 다른 책과는 달리 구차한 내용이 없고 깔끔 간결하게 웹의 진화과정을 보여주는 것 같아 흥미 진진한 책이었다. 이틀만에 다 읽어버리고 난 느낌은 역시 난 시대에 뒤쳐져 있구나 라는 생각뿐이었다. 물론 인터넷과 그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의 입장에서 본 나의 모습이었을지는 몰라도,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꾸 뒤쳐지고 있다는 느낌을 떨칠수가 없었다.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이쪽편과 저쪽편의 차이... 처음에 책이에 이쪽 저쪽에 대한 언급을 보고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린지 알수가 없었는데, 책을 읽어갈수록 저자가 말하는 이쪽과 저쪽의 의미를 감 잡을수 있었고, 책의 끝 무렵에 와서는 이쪽과 저쪽의 차이점을 확실하게 짚을 수 있었다. 결국 앞으로의 웹은 이쪽에서 저쪽편으로의 이동으로 그 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이해했는데, 제대로 이해한건지는 알 수 없다. 나름대로의 해석이 그렇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게이츠가 지난 30여년간 이쪽편에서의 변화를 주도했다면, 이제 구글이 앞으로의 수십년을 저쪽편에서 변화를 주도 할 것이고, 그 변화는 또 다른 누군가에 의해서 어느쪽 편에서 진행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이제 한국에서도 변화를 주도할 누군가가 나와주었으면 한다.

일본은 기득권 층의 생각이 너무 개방적이지 못하고,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저자의 표현이 한국에도 그대로 들어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 좀 사고를 개방할 때가 아닌가 한다. 그리고 그 사고의 개방의 중심에 젊은이들의 서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데, 과연 나는 젊은이인가 아닌가? 언제나 그렇듯이 젊은이와 기성세대 사이에 낀 세대가 아닌가...ㅋㅋ

나의 본업과는 별 상관없는 인터넷과 웹에 관심을 갖는 나 자신을 보면서, 이게 과연 생산적인 일인가라는 의문이 자꾸 들지만, 취미로라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나름대로의 지식을 쌓아가고 싶다는 열망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아직도 나도 예전의 꿈을 버리지 못한 모양이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가능할까라는 궁금함과 함께 가장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이른 때라는 옛말을 떠올려보기도 한다.

그러나 항상 생각은 그렇지만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는다는 것이 계속 제자리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이유이고, 내 스스로의 발목을 묶는 족쇄가 되지는 않는지 걱정이다. 액션을 취하자. 뭐가 되었든 어제와 다른 뭔가를 시도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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