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가방

/
0 Comments
2004년도에 도시바 노트북을 사면서  구입했던 타거스의 15인치 노트북 백팩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거스의 스포츠 가방?


큰 덩치 사람들에게 잘 어울린다고도 하고 노트북이 15인치라서 큰 가방이 필요하기도 한 여러 가지 이유로 구입한 나의 첫번째 노트북 가방이었다. 그 후 3년동안 인라인 스케이트 가방에 왜 노트북을 넣어가지고 다니냐는 둥 가출 전용 가방이라는 둥 많은 시기와 질투(?)에 어린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콧방귀로 날려버리고 꿋꿋하게 매고 다니게 되었다. 그러다 3년만에 처음으로 나와 똑같은 가방을 매고 앞쪽에서 걸어가는 사람의 뒷모습을 보게 되었다.  아~~ 그 뒷모습의 추리함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급하게 옆에서 같이 걷고 있던 고강사에게 내가 저 가방 매고 걸으면 뒷모습이 저래? 라고 물었더니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아~~~
그날로 당장 노트북 가방을 사은품으로 받은 벨킨 노트북 가방으로 바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벨킨의 깔끔 이미지 가방


사람들이 가방이 이뻐서 탐난다고 했지만 사실 그 안에 들어있는 나의 맥북 프로가 탐나서 그런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쁜 마음으로 그들의 부러움을 즐겼다. 그런데 이놈의 가방이 왜 이렇게 실용적이지 못한것인지... 이건 노트북 하나 넣고, 마우스에 어답터넣으면 더 이상 뭔가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 뒤늦게 독서 바람이 들었는데, 지하철에서 읽을 책학권 집어 넣고 다니기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타거스의 스포츠용 가방은 그런 걱정은 없었는데...
결국 디자인보다는 실용성을 택했다. 요즈음은 다시 타거스의 스포츠 가방을 매고 다닌다. 책을 여러권 넣어도 무게가 증가하지 그다지 불편함이 없다(?). 게다가 여기 저기 주머니들이 많아서 자질구레한 디지털 기기들을 넣고 다닐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다. 다만 매고 다니면 영 폼이 안 난다는거...
이제와서 누가 날 쳐다보겠는가... 이제 고만 왕자병 좀 고치고 실용 제일주의로 살아봐야겠다.



댓글 없음:

JK-story.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