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동 슈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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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xx 영화 예매권 쿠폰을 이용하여 감상한 영화... 역시 고강사와 박강사가 동행했다. 항상 가던 건대 롯데 시네마가 아닌 코엑스 메가박스...ㅋㅋㅋ

슈렉은 1편을 본 이후 2편은 건너뛰고 3편을 보게 되었다. 1편에서의 유모와 신선한 반전을 기억하고 있는 나에게 3편은 약간 실망이었다.
1편에서 슈렉이 피오나 공주를 사랑하게 되고, 누구나가 슈렉이 멋진 왕자로 변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피오나 공주가 초록색 괴물로 변하지 않았던가... 그 신선한 반전의 충격을 기대하고 갔건만, 3편에서는 그 어떤 반전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미국영화가 보여줬던 뻔한 스토리로 전개되었다. 요거 좀 기대밖의 일이다. 아마도 1편, 2편에서의 흥행에 안주하는 듯한 느낌, 그래서 그냥 안전빵으로 가자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한 가지 재미있는 볼거리는 여기저기에 등장하는 동화속 주인공들... 백설공주와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하며, 아더왕, 후크선장, 일곱난장이, 피노키오 등등 동화속 주인공들의 모습들을 보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게다가 이들이 원작에서와는 다른 모습들로 등장하는데 그 색다른 시각의 모습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냥 웃음이 나온다.

게다가 날이 갈수록 실감나는 애니메이션 영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캐릭터들의 살아있는 표정들은 인간의 그것보다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개구리 왕의 죽는 표정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으며, 쿠기의 움직임과 표정 역시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그리고 슈렉 2세들의 등장... 슈렉이 2세를 갖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며 꺼리는 듯한 장면들이 나오지만, 결국 아기들과 함께 좋은 아빠가 되어가는 모습에서 또 흐뭇해진다. 특히, 한 밤중 우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내가 가볼께" 라는 대사를 날리는 장면에서는 이 시대 그 또래의 아기를 키우는 아빠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그냥 가족과 함께 보기에는 부담없이 좋은 영화이지만, 전작들 이상을 기대하고 보는 것이라며 약간 실망할 수도 있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2010년 슈렉 4가 나오기로 이미 계약이 되었다는데...4편은 어떤 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될지 궁금하다. 또한 이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예고편으로 등장한 픽사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광고는 픽사와 드림웍스의 또 다른 한판 승부를 예고하는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예전에는 픽사와 드림웍스에 대해서는 신경도 안쓰고 애니메이션들을 봐 왔지만, "ICON"이라는 책을 읽으 후부터는 두 회사의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ㅋㅋㅋ






댓글 1개:

  1. 아아~ 나는 중간에 2~30분 자버렸어...

    딱! 미국만화 삘~ 나더라고...

    이쁜 공주가 없어서 그런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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